본 연구는 비은퇴자의 은퇴포트폴리오 특징을 살펴보고 은퇴포트폴리오 관리 의사 분석을 통한 적절한 관리 수행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조사 대상자의 은퇴포트폴리오 구성과 모니터링 주기, 은퇴포트폴리오 관리 의사의 특징 및 집단별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 때 은퇴포트폴리오 관리의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저축액과 금융상품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은퇴 준비를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은 1.76가지로 다양하지 않았으며 주로 예적금과 개인연금저축을 선호하였다. 응답자들의 13.1%는 포트폴리오 모니터링을 전혀 하지 않았고, 저축액 조정 응답자의 54.4%와 금융상품 조정 응답자의 40.4%는 비정기적으로 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규칙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3명중 2명은 저축액이나 금융상품 중 한 가지라도 조정하여 은퇴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으로는 약 95%의 응답자들이 저축액을 늘리겠다고 응답하였으나 현실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질적으로는 금융상품이 예적금과 개인연금저축에 집중되어 있어 관리 계획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저축액과 금융상품 관리 의사는 소득보다는 소비 변수에 따른 차이가 컸으며, 연령이 적고 재무경험이 있을 때 잠재적 포트폴리오 개선 가능성이 있었다. 넷째, 금융상품 조정에 대해 ‘모름’으로 응답한 집단은 재무적 은퇴준비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관리할 계획이나 능력 또한 부족하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집단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plored individual’s intention of implementing retirement portfolio management and specific contents of management scheme. The study uses data of savings amounts and financial products and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The survey respondents had an average of 1.76 financial products to prepare for retirement, and they usually preferred deposit/savings and personal annuity saving. Two thirds (67.1%) of the respondents intended to manage either the amount of savings or the financial products of their retirement portfolio, 62.9% intended to maintain the amount of saving, 38.5% intended to manage financial products, and 34.3% intended to manage both. Most of the respondents who intended to manage their portfolio for retirement had a coterminous management scheme. In addition, 13.1% of the respondents never monitored their portfolio and 54.4% of those who did intend to modify the savings amount and 40.4% of those who planned to change financial products actually only managed their portfolio occasionally. Individuals with portfolio management intention always showed a higher percentage of financial experiences, which indicates the importance of financial education, financial counseling and investment experience. The ‘no-plan’ group consisted of those who did not have a specific plan for financial product management and these respondents were in the high-risk groups. Thus, various measures are required to support this group to understand their current status better and to achieve positive outcomes through portfolio management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