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학은 소비자의 복지 향상과 건전한 소비문화 형성을 위하여 필요한 제반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소비자학은 소비자와 소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문화와 소비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소비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이루어지는 현대 산업사회에서 소비자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였고, 특히 지능정보기술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 시대가 도래하며 소비자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확대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구매자와 사용자에서 더 나아가 정보생산자, 지속가능한 소비사회를 위한 소비자시민 등으로서 다변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의 의미도 단순한 욕구충족의 수단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과 상징의 수단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에 사회 모든 분야에서 소비자의 역할과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소비자학전공에서는 소비자 및 가계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소득의 획득, 소비자자원의 합리적 배분과 관리 및 사용에 관한 의사결정을 연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소비생활의 효율성 및 소비자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경제적, 사회심리적 행동을 규명하여 합리적인 소비자의사결정과 자원관리 및 소비자능력의 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 환경의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방안과 교육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