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인터뷰

Q: 어떠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A: 안녕하세요. 소비자아동학부 14학번 조소정입니다. 졸업 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에서 생활소비재 담당 애널리스트로 재직중입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로서 주업무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담당 산업과 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화장품, 의류 등 생활소비재 산업은 소비자의 선호와 소비문화에 따라 산업 전망이나 기업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이 산업과 기업의 전망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 핵심적인 업무입니다.

Q: 소비자학은 현재 직무를 수행하는데 어떠한 도움이 되었나요?

A: 소비자학 전공수업에서 배웠던 다양한 이론들과 소비자 심포지엄, 소비자학회 등의 활동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로서의 분석 역량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는 앞으로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할 것입니다.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소비자학은 이러한 미래 인재상에 필요한 시장을 좀 더 유연하게 볼 수 있는 태도, 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학문입니다.
조서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Q: 소비자학 전공자로서 현 직무에서 가지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안녕하세요, 구글에서 광고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는 15년도 소비자학과 졸업생 김예나입니다. 현장에서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발굴부터 시작하여 어떠한 메시지를, 어떠한 방식으로, 어떠한 대상에게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소비자학이라는 전공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과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특히 소비자중심경영, 고객 경험(CX)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소비자의 시각에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소비자학과 출신만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비는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일상 생활 전반에서 나타나는 행위이다 보니, 소비자학적 관점을 기반으로 커리어를 융합 및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Q: 대학생활에서 어떤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학부 시절을 돌아보면, 소비자로서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소비행태, 소비트렌드, 소비자문제와 정책에 대해 고민한다는 점에서 많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더불어 실제 가설을 세우고 설문조사를 설계하여 졸업논문을 쓰는 과정도 다른 과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공모전이나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한국소비자원 및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소비자교육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던 것과 실제로 농촌 마을회관에서 금융취약소비자 교육을 진행했던 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김예나
Google 광고컨설팅 업무